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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월의 찬미
    나의 이야기(창작~시) 2009. 4. 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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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월의 찬미


                                                                          소리새/박종흔




     

     

    잔인한 사월의 시작

    꽃은 피어 향기 던지고

    아지랑이 솔솔 날려 보내지만

    사월의 힘겨워 하는 정성

    사람들은 외면한다


    어쩌다 미운 오리 신세가 되었는가?

    사월 역성드는 심성 좋은 사람들

    "잎새 달" 이라고 하고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은

    "열정의 달"이라 항변한다


    누가 옳고 그름을 논하기에는

    자연의 위대함과

    인간들의 나약함이 비교 된다


    그것이 아픔이든, 성숙이든

    세월의 무게에

    굽어진 어깨 펴고

    "아름다운 사월"을 노래하며

    가슴 열어 사월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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