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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기도의 응답: 하나님의 뜻
    설교 2010. 8. 12. 07:26

     

     

     

     

     

     

     

    기도의 응답: 하나님의 뜻




    자신의 가장 깊은 욕구를

    땅 밑으로 힘차게 흐르는 시냇물이라고 상상해 본다.


    자신의 가장 깊은 욕구를 알고자 했을 때

    마음속의 가장 깊은 욕구(갈망)와 접촉하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기억해 본다.


    대부분 깊은 흐름은 가장 깊은 욕구를 담고서

    조용히 드러나지 않은 채 계속해서 흘러갈 것이다.

    기도 안에서 그것의 존재와 힘, 무엇보다 그것의 좋은 점을 바라본다.


    하나님이 가장 깊은 욕구(갈망)에 끊임없이 응답하신다고 믿으면서

    삶에서의 하나님 활동이나 마음속의 하나님 움직임을 관찰하면

    가장 깊은 욕구를 점점 더 분명하게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된다.

    역설적으로 응답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자신의 기도를 들을 수 있게 된다.


    기도는 실제로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솟아 나오고

    오직 그 분의 의해서만 완전히 이해될 수 있는

    가장 깊은 땅 밑 시냇물의 움직임이다.


    기도는 삶 안에서의 하나님 활동과

    마음 안에서의 하나님 현존에 대한 응답이다.


    느낌은 욕구의 의식적 신호이다.

    마음이 가장 원하거나 두려워하는 것을 드러내는 첫 번째 표시이다.

    느낌은 에너지의 원천이다.

    사실, 자신이 경험하는 느낌들에 대한 선택권은 없다.

    그냥 거기에 느낌들이 존재할 뿐이다.


    깊은 욕구의 움직임에 따라서

    각 삶의 단계마다 에너지 집중은 변화하게 된다.

    에너지 방향에는 자연스러운 사이클이 있고

    이것은 영적 성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모든 욕구가 사랑과 사랑이신 하나님과의 일치를 향한

    갈망에 궁극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반대로 가장 깊은 두려움은 사랑의 근원으로부터 소외되거나

    사랑 없는 심연의 영원한 공허함에 대한 인식과 관계가 있다.


    움켜쥔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무언가가 있어서

    그 대상을 소유하기 위해 나의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든 내 안에서 욕구를 인식하고

    적어도 그 원하는 대상을 나에게로 끌어 오기 위하여

    조치를 취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주려는 욕구는 이와는 반대로 작용하여

    그 욕구가 나를 끌어당긴다.

    깊은 감동을 주는 음악을 들을 때,

    석양이나 별로 가득 한 밤하늘을 볼 때

    그때 내 안에서 무엇인가 말을 건넨다.

    그것은 너무나 멋진 일이고 자신을 뛰어넘는 것이다.

    나의 반응은 그 욕구의 대상이 그 자체이기를,

    완전한 타자이기를, 완전히 초월적이기를 바란다.



    주려는 욕구


    이 나무가 숲에서 유일한 것으로 생각되기 시작한다.

    이 아름다운 석양에 녹아들고 싶다.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그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싶다.

    내 주위의 아름다움으로 변모되고 싶다.


    신뢰하고 신뢰받는 것을 배우고 싶다.

    내가 이룬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고 싶다.

    가장하지 않은 진정한 나 자신의 모습을 그들이 보았으면 한다.

    예배와 기도 안에서 하나님과 더 가까운 관계를 모색한다.


    친구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

    나의 존재의 가장 깊은 단계에서 하나님과의 일치를 갈망한다.

    내가 이룬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고 싶다.

    나의 삶에 표식을 남기고 싶다.


    움켜쥐는 욕구


    나 자신이 강하다고 느끼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탓으로 돌린다.

    나 자신의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이용한다.

    관심과 보안을 원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힘을 과시하려 한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겁을 먹고 복종하게끔 한다.

    난 자신이 더 안전하다고 느끼게 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소유한다.

    친구, 격려를 필요로 한다.

    내적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사랑에 굶주려 있다.

    나 자신이 강하다고 느끼기 위해서 마신다.

    동반자, 가족, 공동체를 바란다.



    나는 주거나 혹은 움켜쥐거나 선택을 하게 된다.


    나는 거미가 될 것인가?

    내 거미줄(나의 세력권)에 걸려드는 것을 먹어 치운다.

    그것은 블랙홀에 빨려 들듯이 내 안으로 빨려 들고 파괴된다.

    나는 내가 열망하는 것을 희생시켜서 나 자신을 만족시킨다.


    나는 꿀벌이 될 것인가?

    나는 나에게 기쁨을 주는 것에

    끌리고 꽃가루를 받지만 꽃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나는 배부르고 꽃은 가루받이가 된다.

    우리 둘 다 만남에 의해 풍성해진다.


    거미를 파괴적인 열망의 모델로,

    꿀벌을 열망을 충족시키는 창조적인 모델로 설정하게 된다.

    자신의 열망과 반응을 거미 모델로 보는지 아니면 꿀벌 모델로 보는지 돌아본다.


    어떤 욕구가 나의 마음을 우선적으로 지배하고 있는가?

    나는 그 안에 무질서하게 흩어진 나의 소원과 바람, 욕구들이

    두려움과 주저함이라는 것들과 같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는 항상 두 가지 중에서 더 선호하는것을 선택하게 마련이다.


    선택은 나의 몫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다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선택에 대한 완전한 자유와 책임은 나 자신에게 있다.

    나의 욕구가 무엇인지 알게 되면

    그에 맞추어 욕구의 실현을 위한 조치도 강구할 수 있는 것이다.


    나의 많은 욕구마다 각각 전개되는 패턴이 있다.

    나의 욕구 중에서 어떤 것이 깊은 곳으로 머물고

    어떤 것이 나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어떤 것이 나를 변화시키는지 알 수 있다.


    나의 욕구들이 서로 부대끼는 가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내 안의 더욱 강한 욕구를 선택하게 된다.

    내 안의 가장 강한 욕구(갈망)가 나에게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나는 하나님을 향해 나아간다.

    나의 강한 갈망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습 그대로의

    내가 되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러나 내 안에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움직임과 선택이 있다.


    나의 진정한 상태는 내가 진정으로 살아가는 위로의 시기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시기이므로

    나의 가장 깊은 갈망은(하나님이 창조하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재하려는)

    나를 위한 하나님의 뜻(그분이 창조하신 그대로의 사람으로 되었으면 하는)

    과 완전한 조화를 이룬다.


    하나님의 뜻은 멀리 있거나 알 수 없는 어떤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가장 깊은 갈망처럼 가까이 있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나의 삶과 기도의 숨결마다

    나에게 드러내 보이고 싶어 하시고 이에 응하기를 기다리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나를 위한 하나님의 갈망)과

    나 자신의 가장 깊은 갈망(내가 진정으로 살아가는 것)은

    하나이고 같은 것!


    나 자신의 여정에서 나의 가장 깊은 갈망에 다다를 때

    비로소 심오한 평화를 경험한다.


    완전히 무기력한 나 자신의 중심에,

    나의 가장 깊은 갈망이 있고

    그 갈망은 무장하지 않고 있다.


    내부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욕구들을 알고 직면하고 수용하여

    진정한 나 자신으로 끌어안을 때 진정한 평화가 있다.


    자신의 가장 깊은 갈망이 건드려지면

    우리 안에서 변화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우리는 평화를 알게 되며

    그 평화는 서로에 대한 이해를 가져온다.

    태풍의 눈은 나를 위한 하나님의 갈망이

    자신의 가장 깊은 갈망으로 받아들여지는

    완전한 평화의 중심이다.


    이 평화의 순간을 체험할 때, 나는 내 안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장소와 방법을 드러내시는

    하나님과의 일치를 이룰 수 있다.


    이곳은 기도에 대한 응답을 발견하는 곳이고

    인식하지도 못한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곳이며

    자유롭게 되는 곳이다.

    이곳은 하나님께서 존재하시는 장소이시며

    나의 진실과 그분의 진실을 연결시켜 주는 곳이기에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에 끊임없이 응답하시는 바로 그곳이다.




    ‘마가렛 실프, 하나님 뜻을 찾아가는 여정의 15가지 에피소드’



    예향원(www.yehyangwon.net)

     

     

     

     

     

    출처 : 예향원
    글쓴이 : 예향원피정의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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