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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더 깊이 사랑하고자. (하나님께 드리는 선물)
    설교 2010. 9. 4. 22:10

     

     

     

     

     

     

     

    더 깊이 사랑하고자.

    (하나님께 드리는 선물)



     

    나의 삶은 하나님 뜻이 형태를 잡아가는 공간이고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선물은 그분의 뜻을 실현하는 것이다.


    영성수련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한없는 사랑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에 대하여 성찰해보라고 초대한다.

    그분 안에서 삶을 지탱하도록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삶과 마음을 봉헌하는 기도로 끝이 난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 20:24)


    증인이 된다는 것은 증거를 제시하는 것을 말하며

    이것은 주위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관해 무언가를

    알려 주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내 안에 하나님 씨앗이 싹이 트고 생명의 외적인 표현으로

    성장해서 꽃을 피우고 열매 맺는 것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나의 삶이 나의 중심 안에 계시는 하나님을 증거하지 못한다면

    나는 증인으로서 아무 쓸모도 없게 된다.


    전문가(expert)란 말은 여러 단어와 연관이 있다.

    전문가란 ‘경험이 있는 사람’이란 뜻으로

    라틴어 experior에서 왔는데 ‘시도하다, 증명하다, 시험하다.

    받아들이다. ~해보다, 위험을 무릅쓰다, 시행하다, 경험하다,

    ~을 주장하다’등의 의미로 쓰인다.


    이들 중에서 영적 여정과 가장 잘 맞는 말은 ‘위험을 무릅쓰다.’일 것이다.

    신앙의 위험을 무릅쓴다는 것은 자신을 하나님께 모두 내 맡긴다는 것이며

    이런 경험은 그분의 실존과 권능과 사랑에 대한 살아 있는 증거가 된다.


    먼저 자신에게, 그리고 이 증거가 나에게 미친 영향력을

    확인한 다른 사람에게 그렇다.

    ‘실험’이라는 말도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전문가란 자신의 진리와 진실을 시험하기 위해

    실험하는 사람 또는 시도해 보는 사람이다.


    기도 안에서 하나님께 자신의 가장 은밀한 모습을 보여 드리면서

    경험을 성찰하고 그것이 나의 실제적인 삶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식별하는 방법을 실험하게 된다.


    전문 증인이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인가?

    하나님에 대한 단순한 증거는 이성적인 간단한 말로 표현할 수 있으나

    전문 증인은 살아 있는 체험으로 그분을 드러내야 한다.

    그것도 마음 안에서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권위를 가지고 드러내야 한다.


    일상생활의 평범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과 함께 걷기를 시도해 본적이 있는가?

    언제든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그분의 현존을 감지해 보려고

    애써 본 적이 있는가?

    느낌을 추적하여 하나님께 더 가까워졌다거나 더 멀어졌다는 느낌을

    알아차리려고 애쓴 적이 있는가?

    기도나 말씀 안에서 개인적으로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근거로 삼은 적이 있는가?


    만일 그렇게 했다면 나는 나 자신의 하나님 체험을 신뢰하고 있는가?

    그분께서 특별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신다고 느낄 때

    나는 그분을 기꺼이 따르는 위험을 택할 만큼 그분께 신뢰를 보내는가?


    내가 나 자신의 하나님 체험을 신뢰하고 있다면

    그 신뢰를 보여줄 용기가 있는가?

    맞선다는 것은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믿음을 선포하는 것이다.


    하나님 씨앗이 심어져 있는 각자의 마음 안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누구인가를 깊이 성찰하는 것으로부터

    이 여정이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뜻이 펼쳐지는 곳은 바로 ‘존재’ 중심 안에서 이다.

    나의 삶은 그 뜻이 형태를 잡아가는 공간이고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선물은 그분의 뜻을 실현하는 것이다.

     

     

     

     

     

     

     

     

     


     

    나의 삶이 하나님 중심을 향해 가게 하든지

    아니면 거기서 벗어나든지 그것은 나의 자유이다.

    나의 가장 깊은 갈망을 방해하는 것은 

    두려움과 거짓된 하나님의 이미지이다.

    가장 깊은 갈망을 실현시키지 못하도록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것은

    나의 집착과 중독이다.


    마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꿈은 부드러우나 전능한 힘을 가진 씨앗이다.

    이냐시오는 기도를 통해서 주님과의 깊은 친밀감을 가지고

    그분의 공생활과 수난과 부활에 동참하는 길을 제시한다.


    매일 기도 안에서 그리고 살아 있는 매 순간,

    내가 하나님과 만나는 것을 의식하고 그분에게 응답할 때

    나의 뿌리는 더 튼튼해지고 하나님의 씨앗은 더 강하게 자라나서

    마침내 그 꿈이 이루어진다.

    이 과정은 큰 신비이다.


    하나님과의 친밀감이 깊어지면

    나는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갈망을

    내 안에서 강화시킬 것이고

    그것은 내가 나 자신의 궁극적인 존재가 되게 할 것이다.

    삶의 더 작은 열망들을 포기하고 그것들을 던져 버릴 때

    나는 부활의 문턱을 건널 수 있다.

    이것이 그분께서 하신 약속이다.


    가장 깊은 갈망을 통해서

    나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의해서 표현된

    완벽한 사랑의 합일로 이끌리게 되며

    실제적으로 이것은 내 존재의 중심이며

    나의 내적 여정이 향하고 있는 곳이다.


    세상에 하나님을 모셔 오는 것은 내가 아니다.

    하나님 스스로 그렇게 하시는 것이다.

    나는 약간의 공간을 그분께 내어 드릴 수 있다.

    내적인 비움을 통해서 가능하다.

    그러나 내적인 비움은 큰 상처가 되기 때문에

    성취와 집착으로 가득 채우려고 애쓴다.

    성취와 집착을 내 마음 안에서 비울 수 있을 때

    나는 그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게 되고

    하나님의 평화를 위한 작은 통로가 되기 위해

    그 분에게 드릴 수 있는 것이다.

     

     

     

     

     

     

     

     

     

     


    아래의 봉헌기도는 이냐시오가 쓴 기도문인데

    하나님은 기대와 예측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하나님은 이 기도에 응답하실 수 있다.


    "주여 나를 받으소서.

    나의 모든 자유와 나의 기억과 지성과 의지와

    저에게 있는 모든 것과 제가 소유한 모든 것을 받아 주소서.

    주님께서 이 모든 것을 저에게 주셨나이다.

    주여, 이 모든 것을 주님께 도로 바치나이다.

    모든 것이 다 주님의 것이오니 온전히 주님의 뜻대로 주관하소서.

    저에게는 주님의 사랑과 은총만을 허락하소서.

    저는 이것으로 만족하리이다."




    ‘마가렛 실프, 하나님 뜻을 찾아가는 여정의 15가지 에피소드’




    예향원(www.yehyangwon.net)

     

     

     

     

     

     

     

    출처 : 예향원
    글쓴이 : 예향원피정의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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