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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예방에 입맛따라 골라 먹으면 좋을 닭가슴살 인삼Vs 치즈깻잎말이 한동안 포근한 겨울이 지속되더니 오늘 내일 반짝추위가 찾아 온다고 합니다. 불친님들, 독감 조심하세요. 고열에 설사까지 한 사나흘 그 고통이 대단한가 봅니다. 우리 은지가 어제 면접 통과하고 내일은 카메라 테..
집에서 쉽게 만드는 호텔요리 바나나땅콩맛탕 엄마는 바나나를 좋아하셨습니다.그러나 당시엔 수입품인 바나나가 비싸 마음껏 살 수 없는 시절이었지요. 서울에서 자취하는 딸에게 다니러오셨다가 귀향하는데 예비사위가 시외버스터미날까지 배웅해 드리면서 바나나 한손을 사 드렸던..
날개와 몸통사이 우아하게 매운 닭봉단호박밤조림 으스스 한기에 새벽잠에서 깨어나 떠나려는 가을의 뒷자락엔 붉은 단풍사이로 아직은 푸르름이 남아 푸른 눈망울에 비추인 호수처럼 만추의 아쉬움이 배어납니다. 이런 날씨에 딱 어울리는 건 역시 약간은 맵고 약간은 담백한 쫄깃함..
알뜰한 주부는 사용할 양까지 고려해서 장을 본다지만 입맛 까다로운 가족들의 반찬 투정을 생각해 이것저것 넉넉하게 구입하는 게 엄마의 마음입니다. 특히 채소는 넉넉하게 사두면 얼마 쓰지 못하고 썩어나가 주부의 마음을 더 안타깝게 합니다. 누런 이파리를 볼 때 말입니다. 채소마..
딱딱해진 오징어로 만든 깐풍오징어 금년 장마는 위에서 시작하여 아래로 내려가는역류성이라 그런지 중부지방에 한달가까이 일찍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거꾸로 선 한반도 지도를 연상하면서 장마에 대비하여 집안구석구석 치우고 정리정돈 하던 중 마른 오징어가 나왔습니다. 너무 단..
하얀꽃 이파리 향긋한 꽃냄새가 그리운 아카시아꽃튀김 둘이서 말이없네 얼굴마주보며 생긋 아카시아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길, 초등학교 운동장 5월은 아카시아꽃의 동요가 울려퍼지는 것으로 일과가 시작되곤 했습니다. 대통령은 민둥산을 빨리 없애기위해 아카시아나무와 물..
그릇째 먹는 숙녀전용 주전부리 불고기식빵컵피자 아침엔 맑은 하늘, 낮엔 진눈깨비 저녁엔 강풍 그래도 봄 꽃들은 앞다투어 피어납니다. 진달래, 개나리,벚꽃,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립니다. 주말엔 날씨가 풀린다하니 가족 봄나들이 해볼까 라는 아빠의 제의에 다음주부터 중간고사라..
멀리서 봄을 부르는 소리에 따라온 배추오이소박이물김치 1월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날씨마져 포근하니 성급한 마음에 멀리서 봄을 부르는 소리가 내몸안에 전해져와 김장김치보다는 막 담근 보통김치가 그리워졌습니다. 오래 저장하지 않고 비교적 손쉽게 담가 먹는 보통김치로는 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