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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예찬
    나의 이야기(창작~시) 2009. 4. 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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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예찬

     

                                                                                                소리새   박종흔  

     

     

    밤새

     반가움으로 내리던

     정열의 봄비는

     조용히 자취를 감추고

     

      같은 하늘아래 사는

     모든 이에게

     신의 섭리를 선포한다

     

     봄비는

     지면을 촉촉히 적시며

     스며든 후

     

     외로움을 타는 마음에도

     새로운

     희망의 메세지를 전한다

     

      자연예찬은

     세상에서 외롭고

     소외된 자들의 합창곡이다 

     

     그 누구에게도

     조건없이 주어지는

      신의 공평한 선물이다

     

     봄비를 맞아

     꽃잎은 숙여지겠지만

     나무들은

     견고한 뿌리를 내린다

     

      자연이 이러하듯

     하나를 잃으면

     다른 하나가 얻어진다

     

      인생의 진리가

     이처럼 단순한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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