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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초 소리새/박종흔 흘러간 격정의 세월 보내는 은둔의 계절 폭풍에 실려 하늘 떠도는 구름처럼 그대, 가면 그만이지만 뒤돌아 홀로 떨고 있는 지울 수 없는 기억 실드 친 중년의 청음초엔 해체된 사랑 꾸벅이며 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