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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장미나의 이야기(창작~시) 2014. 6. 1. 07:42
덩굴장미 소리새/박종흔 아픔과 설움에 사무친 봄 슬픔의 장막을 걷어내고 피는 유월의 붉은 덩굴장미 그래 맘껏 자태를 뽐내렴 그 아름다움도 잠시니 꽃도 떨어져 쓰러지듯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별을 생각한다 아름다운 이별이야 없겠지만 덜 아픈 이별은 있겠지
덩굴장미
소리새/박종흔
아픔과 설움에 사무친 봄
슬픔의 장막을 걷어내고 피는
유월의 붉은 덩굴장미
그래 맘껏 자태를 뽐내렴
그 아름다움도 잠시니
꽃도 떨어져 쓰러지듯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별을 생각한다
아름다운 이별이야 없겠지만
덜 아픈 이별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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