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온가족이 운수대통하는 정월대보름 대통오곡밥>_<

입춘 時食 오신채와 함께 먹는

죽통오곡밥

 

 

 

 

 

 

 

몇십년만의 강추위도 잠시 쉬어가는날을 택해

입춘물을 하려는지 눈이 올것 같습니다.

 

 

 

 

 

 

 

 

 

 대지의 음기가 양기로 돌아서는

입춘에 내린 빗물을 받아

 다섯가지 매운 채소와 다섯가지 색의 밥을 지어

부부가 함께 먹으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하여 

 

 

 

 

 

 

 

 

 

손이 귀한 양반 댁에서는 이날

눈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부부가 함께 시식했던 음식을

소개하려고요.

 

 

 

 

 

 

 

인생오고(人生五苦)를 참으라는

 처세의 신채교훈(辛菜敎訓)이 담긴

다섯 가지 맵고 쓰고 쏘는 "오신채"

 

[파.마늘.달래.부추.흥거(무룻)]. 

 

한 해를 새 출발하는 청량제요, 자극제로

입맛을 돋구고

 

 

 

 

 

 

 

겨울에도 푸른 잎을 지닌 松竹중

 부정과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지조를 굳게 지켜온

대나무죽통에 황적청흑백의 오곡밥을 지어

반찬없이 밥만 먹어도 쫀득한 식감과

 대나무 향 덕분에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죽력과 죽황이 밥에 배어들면

인체의 화와 열을 식히는 역할을 하여

기력을 보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정력제인 오신채와 가히 궁합이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건강이 있고, 자연이 있고,

 전통이 있어 멋스러운 대통오곡밥!

 

 

 

 

 

 

 

 

원칙을 지켜가며 음식을 만드는

 우리네 이름 없는 수많은 어머니들이

빚어내던 향토식단을 본받고 싶어 집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몸에 좋은 보약 같은 밥!

 

"오신채"를 양념으로 무친 나물과 곁들인

 죽통오곡밥  계절의 별미를 드셔 보세요.

 

 

 

 

 

 

 

 

재료

 

 

 

 

 

쌀2컵,찹쌀2컵,삶은팥1컵,불린콩1컵,

차수수,차조,흑미,기장,밤,은행

 

 

만들기

 

 

 

 

1. 찹쌀과 멥쌀 흑미는 밥짓기 30분전에 씻어 채반에 담아 물기를 뺀다.

2. 밤은 손질하여 물에 담가 둔뒤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3. 은행은 속껍질까지 잘 벗겨 준비한다.

4. 콩 종류도 물에 불린후 잘 씻는다.

4. 팥은 물을 부어 끓여 첫물은 따라 버리고

3배 정도의 물을 부어 끓인다.

 

 

  

 

 

 

5. 대나무 통은 깨끗이 손질하여 준비한다.

6. 불려놓은 멥쌀과 찹쌀 흑미,차조,차수수,기장,팥,콩을 넣고

 약간의 소금을 넣어 잘 섞은 다음 대나무 통에 넣는다.

( 2/3정도만 넣는다.)

 

 

 

 

 

7. 6에 손질한 밤, 은행을 올린후

물을 자작하게 넣는다.

 

 

 

 

 

 

 

8. 7의 입구를 한지로 덮는다.

9. 전기 압력 밥솥에 대나무통이 약간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8의 대나무통을 넣는다.

10. 잡곡 현미 버튼을 눌러 밥을 한다.

(찜통에 쪄도 됩니다.)

 

 

 

 

 

 

 

 

 

 

 

 

 

 

 

 

 

 

 

 

 

 

 

 

 

 

 

 

 

 

 

 

 

 완성입니다.

 

 

 

 

 

 

 

 

 

 

 

 

 

 

 

 

 

 

 

 

 

 

 

* 어제는 여러군데 나눔을 하느라고

 답방을 빨리 하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항상 고마운 블친님들!

이 대통밥 드시고 운수대통하세요.*^^*

 

 

 

 

 

 

 

 

 

 

 

 

 

 

배려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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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사랑의 밥상

글쓴이 : 행복한 요리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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