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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라는 좋은 이름으로...
    나의 이야기(창작~시) 2009. 5. 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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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라는 좋은 이름으로


                                                                                  소리새/박종흔





    세상을 살면서

    사랑과 평안 원하지만

    현실은 얼음처럼 냉정해

     

    우리가 바라는 정 반대의

    여러 가지 일 들이 벌어지고

    두려움에 떨기도 하지


    가난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질병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

    사랑하는 자에게 버림을 받거나

    그들을 남겨두고

    떠나야 하는 두려움


    이렇게 원치 않는 두려움은

    항시 우리 곁을 맴돌며

    영혼을 압박하고

    마음과 온몸을 결박하여

    자신의 노예로 삼으려 하지만

    우리에겐 든든한 방벽이 있어


    내가 아닌 "우리"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소망의 울타리를 치고

    서로 배려하고 다독이면

    두려움을 이길 수 있지


    "우리" 라는 좋은 이름으로...

    "우리" 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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