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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의 노래
    나의 이야기(창작~시) 2018. 7. 8. 18:51
    
    가을의 노래
              소리새/박종흔
    여름 지나 가을 문 열리면
    너울너울 
    신비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아름다운 너의 영상
    비바람 불고 
    무지개 내리는 언덕
    청춘의 깃발 물들이며
    활활 타오르는 보랏빛 사랑이여
    멍든 나의 가슴속
    삶 속에 녹아드는 연둣빛 연정
    날이 가고 세월 흘러
    검붉게 녹아내린 장밋빛 연서
    잠자던 그리움 헤집으며
    찬란히 터지는 폭죽처럼
    놀랍게 변해버린 너의 모습에
    난 눈멀고 귀먹어 버렸어
    때론 복잡한 미로 속
    알 수 없는 고독의 늪에 빠져
    노을빛 파편도 남기겠지만
    괜찮아
    난 괜찮아
    널 위해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 되어
    자유롭게 떨어지는 낙엽 되어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너와 나
    가을의 노래 기억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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