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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떨기 그리움나의 이야기(창작~시) 2016. 10. 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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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떨기 그리움
소리새/박종흔
가을걷이로 바쁜
시월 초입
바람결에 온몸 맡긴 채
살랑살랑
웃음꽃 터트리는 코스모스
철길 돌무더기 속
눈치 살이 하는 잡초
열차 지날 때마다
다시 올 사랑을 노래한다
한 떨기 그리움 찾아
갈급한 몸부림으로
황혼 붉게 물들이는 가을
삶은
포기할 수 없는 명제인 까닭에
오늘도 진행형으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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