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꿈의 조각들
    나의 이야기(창작~시) 2014. 12. 31. 09:27
    
    
    꿈의 조각들      
                  소리새/박종흔
    사월의 화사한 봄날
    출렁이는 검은 파도에
    산산이 부서진 꿈의 조각들
    피어나지 못한 채 
    가슴 속에 스러져간
    무수한 꽃이여
    갑질하는 무능한 자는
    악어의 눈물을 흘리며 
    속으론 그러리
    세월이 약이라고
    시간이 가면 잊을 거라고
    항상 그러하듯
    너희는 본디 그런 족속이니
    해가 바뀌는 지금도
    귓전에 맴도는 건
    박제된 애잔한 음악뿐
    

    '나의 이야기(창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희로애락(喜怒哀樂)  (0) 2015.01.03
    새해엔  (0) 2015.01.01
    축제  (0) 2014.12.30
    원점  (0) 2014.12.27
    눈 마차  (0) 2014.12.25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