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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여행나의 이야기(창작~시) 2014. 6. 14. 07:44
기나긴 여행 소리새/박종흔 잔인한 사월과 오월 슬픔의 봄을 떠나보낸 후 더 아픈 이별이 찾아왔다 항상 미소 지으며 베레모를 눌러쓴 아기처럼 홍조 띤 얼굴 천하절색 미인보다 詩를 더욱 사랑했던 영혼이 아름다운 詩人 어느 날 아무런 말도 없이 다시 온단 기약도 없이 안갯속으로 홀연히 사라졌다 인생은 생각보다 짧다는 교훈을 남기고 끝없는 레일 위로 기나긴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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