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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청(幻聽) 소리새/박종흔 열차가 떠난 후 빗소리에 섞여 들려오는 아련한 너의 음성 아직도 들리는 환청은 지울 수 없는 너의 향기 때문인가 봐 애잔한 마음 알아주듯 하염없이 내리는 빗줄기 멀어져간 시간 속 돌아서는 발등에 흐르는 널 향한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