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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도(無人島)
    나의 이야기(창작~ 시 발표작) 2010. 7. 19. 14:15

    
    
    무인도(無人島)
                                   소리새/박종흔
     
     
     
    영혼의 교감(交感) 나누며
    사랑 넘치는 지상낙원(地上樂園)
    파도 노래하며
    하얀 물거품 부서지는
    아름다운 환상의 섬
     
    어느 날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땅으로
    스스로 고립시켜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불모지(不毛地)로 바뀌었다
     
    지금은 
    사랑이 흐르다 돌아서는 곳
    그리움도
    망각(忘却)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늪으로 변했다
     
    아무도 찾지 않는
    외로운 섬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無人島)가
    그리운 까닭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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