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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바퀴의 꿈 소리새/박종흔 아스팔트 열기 불가마처럼 달구어진 한 낮 잠깐 내리는 소나기 단번에 증발시키는 여름 미세한 힘으로 굴리는 무념의 버거운 수레바퀴 가난은 힘센 건달패에 완장 둘러준 힘없는 서민의 고질적 아픔 누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주눅 들어 고개 숙이는 기죽은 내시 영원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