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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석장리로 돌아가고 싶다 소리새/박종흔 우리들이 사는 시대가 그리 마음 내키지도 않고 아름다움으로 느끼지 않는다 마음이 아파 가슴이 너무 아파서 땅을 치고, 가슴을 쥐어뜯고 하늘을 향해 티끌을 던져도 오만방자한 세상은 눈 하나 꿈쩍 않는다 비열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길은 세상과 타협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