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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고 이별 소리새/박종흔 철창 없는 지구촌에서 사람과 동물 곤충까지 모든 생명은 사랑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유독 사람들에겐 이뤄지는 사랑보다 헤어짐이 더 많음은 왜일까 사랑이 끝난 후 이별을 노래하는 사람들 들썩이는 어깨를 타고 가슴 속으로 흘러내리는 애잔한 선율 사랑의 기쁨은 잠시지만 이별의 슬픔은 오랜 여운을 남기고 스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