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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시럽 소리새/박종흔 그대와 난 우연히 만난 사이가 아니라오 하얀 겨울 냉커피 한 잔 마신 후 달콤한 빵에 메이플시럽 얹은 환상의 디저트 그것은 지난날 보았던 순백 드레스 입은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이었소 난, 그대에게 처음 만난 날부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단풍나무 수액이 되어 줄 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