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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왔다 가네나의 이야기(창작~시) 2014. 9. 8. 20:01
괜히 왔다 가네 소리새/박종흔 지난 삶이 행복하지 못했고 향기롭지 않았으면 어떠리 김밥 싸서 다니던 유년시절 소풍처럼 잠시 다녀가는 인생길 누구나 한번 와서 살다가 온 곳으로 돌아가는 게 정해진 운명 아니겠는가? 세상의 수많은 꽃도 각자 향기가 다르듯 우리의 인생도 그러하겠지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되 주어진 삶에 만족하면 좋겠다 친구여! 나중에 먼 길 떠날 때 “괜히 왔다 가네” 이런 말을 하진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