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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와 지빠귀나의 이야기(창작~시) 2014. 4. 6. 00:08
뻐꾸기와 지빠귀 소리새/박종흔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 소소한 일상의 진동까지 오케스트라처럼 느껴진다 항상 그러하듯 계절이 오가는 길목마다 남겨지고 떠나는 것들 저마다 안부 전하며 갈 길 재촉하고 때론 인사도 없이 안개처럼 사라지는 슬픔 울창한 푸른 숲엔 둥지 떠난 뻐꾸기 그리워하는 보모 지빠귀의 흐느낌이 세월을 갉아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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