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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꽃씨에, 윤향, 潤香.다른 시인님 글방(스크랩) 2013. 7. 9. 15:27
꽃씨에
윤향, 潤香.
어서 오시어 요
잠이 길어 지십니 다
나는 그대들을 보기위해 선잠을 잤습니 다
도라지 꽃씨를 뿌렸놓고
봉선화
과꽃
그대들이 잠에서 깨기를
어제도
그제도
오늘도 성급히 달려갑니 다
여직 몸을사린 그곳은
어둡고
춥고
발이 시린가 요
애기 나무들
이화
도화
살구
사과꽃
한돌이 지나서 야
뒤늦게 기지게 키는 산골마을
햇살이 文筆峰 위로 봉긋히 일어서고
여린커피 프로방스 잔에
철철넘치게 타
목젖에 넘기며
오,그리운
내,그대를 보기위해 머리 숙입니 다
애,간장 녹는 나
지나가는 바람과
머물다 가는 구름이 말동무가 되어
산새와 나무와 꽃들이
야화의 눈빛친구가 되어
야생마를 호들갑스럽게 유혹하려 하십니 다
비에 젖는 산수화를 바라보는 한여인
연화봉 자락에 파스텔 물감을 가슴에 담아
혹,나를 그리워 할
먼,빛이 있다면
못다한 그리움
다못한 이야기
과꽃 봉선화가
비밀히 새싹을 튀을즈 음
옥잠화
내밀한 향기에 내가 유혹 당할즈음
향기를 마음에 봉해 서
성급함에
붉은장미로 한잎두잎 우표로 붙이 어
우리집 수문장
주홍빛 능소화
그녀에게 부탁해 우체국 아저씨 오시거 든
어여 읍내로 달려가시라 하거 라
분홍 꽃잔디는 분홍빛
노랑 개나리는 노랑색
나는 무채 색으로
모든 사람은 꽃으로 꽃으로 온다 네
나의 꽃은
하,세월
하늘에선 빗님이 나드리 오시 고
나는 꽃손을 맞이하는
감미로운 날에
찰라의
꿈속을 거니는 황홀한 빗소리
너는 내 벗이,ㄷ ~
는
나
,
에
.
.
**
* 2011.04.21 21:40 ~
출처 : ~ 윤향시인 詩art Gallery ~글쓴이 : 윤향 詩 원글보기메모 :'다른 시인님 글방(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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