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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꿈 소리새/박종흔 구름 위를 걷는 신선처럼 묘한 기분으로 꿈길을 걸었네 마음마저 포근히 감싸주는 솜사탕 흰 구름 한 입 덥석 베어 물다 화들짝 놀라 깨버린 초여름 한낮의 꿈 우리의 인생도 이와 비슷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