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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나의 이야기(창작~시) 2012. 3. 19. 14:27
까치 소리새/박종흔 한겨울을 힘들게 버틴 도시의 까치 빈 교회 녹슨 종탑에 둥지를 튼다 겨우내 먹지 못해 바싹 마른 모습의 까치 한 마리 은행나무 가지를 부리로 꺾어 후세를 위한 보금자리를 꾸민다 모성애의 본능은 인간의 전유물만은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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