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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이름이여 소리새/박종흔 인생의 모퉁이에 기댄 채 고개 숙인 사람아 너는 왜 슬퍼하느냐 그리움에 젖어 지새는 마음 잡을 수 없는 안타까움에 밤새워 떨던 잎새 여명에 묻힌 행복했던 우리의 시간들 그댄 내가 사랑하는 이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