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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꽃 사랑 소리새 / 박종흔 진홍색 그리움으로 그려진 우리의 만남 먼 길 달려와 지친 외로운 여행자에게 사랑스러운 그대는 오아시스 같은 모습이었소 이방인 느낌 같았던 이미 예정된 길손의 방문 물안개 자욱한 강가에 핀 작은 안개꽃처럼 여린 가슴에 뿌리를 내렸다오 오랜 기다림으로 맞이한 우리의 사랑은 세월이 흘러도 영원하길 바라는 안개꽃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