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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쟁이 코스모스
    나의 이야기(창작~시) 2010. 11. 7. 14:05

     

    
    난쟁이 코스모스
                                     소리새 / 박종흔
    회색 도시의 거리
    돌 틈에서 자라난
    가녀린 새싹들
    따가운 햇살
    타는 목마름 이기며
    생명의 꽃 피운
    난쟁이 코스모스
    행인들 발길에
    차이면서도
    다른 코스모스처럼
    꽃을 피우고
    벌도 날아들었다
    바람에 향기 흩날리지만
    무정한 사람들은
    제 갈 길만 갈 뿐
    아무런 눈길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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