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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썽질 나부린 화순씨!!!웃음방 ^^ 2010. 9. 1. 17:49
★ 썽질 나부린 화순씨!!!
치솔 색깔이 비슷하여 신랑것은 앞을 보고 내 것은 등을 돌리게 놓고
사용한지가 며칠 되었다.
쓰던 치솔을 버리기가 아까워 딱히 지혜가 떠오르지 않아 그대로 쓰다가
영락없이 신랑 결벽증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생솔(신랑 별칭) : 야? 누가 이랬어 ?
물기 젖은 칫솔을 내 눈 아랫로 반짝 드리댄다.
화순씨: (속으로: 내가 그랬는데....이제 나 죽것다.)
그러게 누가 그랬지이.... 기가 팍 죽어서....
생솔 : 우~C 드러워서....
화순씨 : 뭐시라? 다시 말해보시지?
생솔 : 쓰레기 통에 확 집어 넣는데 뚜껑이 말을 않들으니 더 약이 오른 모양이다.
이걸 본 화순씨 (속으로:얼씨구... 급할수록 돌아가라 혔는디...함 해보시지 ?손을 놀려라 손을 놀려? 발이 손이 될수는 없는거제에 시방?)
화순씨 : 뭐라고 한마디만 더 하면 나도 팔걷어 올리고 "막가파"로 나가신다 길을 비껴라,
야물딱스럽게
이를 물고 고양이가 쥐잡으려는 포즈로 움크리고 기다리다 막 발톱을 세우려는데...생솔 : 칫솔 사와 ? 이놈의 여편네가 요즘 정신을 어디다
(사실은 컴에 푹~빠져 부렀소 태그하다보니까 음악이 그케도 좋습디다)두고 사는지 도통...
화순씨 ; (속으로 뜨끔 정신을 도난 당하긴 당한겨 이래저래...고개를 끄덕이는 순간
고양이 발톱은 온데 간데 없고 낮에 달콤한 야그하면서 바퀴 벌레 뒤집어지듯 웃었던 기억 때문에 )
알쓰 ? 이쁜 신랑 바람같이 댕겨 오리다. 정열적인 뿔근색으로 (신랑이 제일 싫어 하는 색깔) 사올께용...
생솔 : (나의 위트에 홀랑당 넘어간 것이 보인다.)
귀신 씨라리 까묵는 소리 그만 혀고 빨리갔다와?
화순씨: 어~그 솔직히 드러우면 밤에 땅따묵기는 워찌게 하냐?
가만히 생각하니 부화가 나기 시작....
이율배반자 같으니라고...내일 사 오라 하고 그냥 닦으면 어디 덫 나냐?
(안 들리니까 반말혀도 되지 뭐/)
하는것으로 봐선 생솔껍다구 너는 화장실도 밖에가 있어야혀? 엉덩짝이 모기밥이 되든 말든,궁시렁 거리다 보면 수퍼앞.... 저 이렇게 살아요.
북한동포들이 뭐 그러고 살고 잡퍼서 사남?
용감한 자는 자유를 찾아 탈출하지만 난 그렇게 못한께
요렇게 사는것이제 속으로 괜찮어 괜찮어 따둑따둑
솔직히 지는 뒷정리가 안되는 빤츠를 턱 잘도 벗어놓고 (또오~옹) 가면서 스리....
그걸 세탁하면서 고무장갑 끼고 혀도 손끝에 묻을것만 같아 간질 간질 거린지도 몰러,
우리 멋진 아들 앞정리 안되는 청춘의 심볼을 그려 놓은 빤츠 세탁할때는 흐미 흐~뭇혀서
내 새끼들 많이 컸구나 맨 손으로 비벼도 신나부러, 어른이 되어간다는 기쁨 땜시....
상황 판단도 못하면서 까불고 있어 시방~
아니다,치솔을 생솔이 없는 동안 구정물에다 한 서너번 담그었다 건져놔야 것다!
근께 지만 손해지 뭐, 말인께 그라지 징하고 송신하요 내가.그 "오차가 없는 범위" 땜시
" 참으로 흰 것은 때 묻어 보인다 " 를 모르는 낭군과 사는 썽질나부린 ~~~ 화순씨 ~~~-한들님 쓰신 글이 넘 재밌어 함 만들어 봤습니다.ㅎㅎ-
♣은향♣
출처 : 은은한 향기글쓴이 : 은향 원글보기메모 :'웃음방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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