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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나는 이름 없는 남자 소리새/박종흔 숱한 세월 흘려보내고 제 이름도 모르는 나는 이름 없는 남자 노을 진 하늘 바라보며 혼자 길 떠나는 나는 잊혀 진 남자 마음 주고 정도 주고 긴 세월 기다리는 나는 어리석은 남자 두터운 살갗 찢기고 맨살 드러낸 나는 바보 같은 남자 준 정 거두지 못해 가슴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