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속전
    나의 이야기(창작~시) 2010. 12. 2. 22:39
    
     
    속전
                    소리새 / 박종흔
    흥부야
    매 값을 줄 테니
    네가 내 대신 매를 맞아라
    놀부가 맞을 매를
    흥부에게 삯을 주고
    놀부의 매를 맞게 한다
    처자식 굶기지 않으려
    철썩 철썩
    엉덩이 까고 곤장을 맞는 흥부
    형제도 아닌데 돈을 주고
    매 맞으라 강요하는 현실
    이보시게...
    그것은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아주 큰 중죄일세.
    

    '나의 이야기(창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나방  (0) 2010.12.05
    입술  (0) 2010.12.03
    약함과 강함  (0) 2010.12.01
    현명한 처신  (0) 2010.12.01
    사랑의 정년  (0) 2010.11.3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