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새 박종흔 2018. 7. 17. 13:39
 
홀씨 사랑 
               소리새/박종흔
홀씨 날리는 언덕
멀어져 가는
봄의 발자국 
먼 길 떠나는 날
그리운 얼굴 기억하며
그땐 웃어도 되겠지 
그대 있는 곳에 떨어진 
홀씨 사랑
파릇한 봄이 오면
다시 피어날 거야
그대 보내고 
혼자 되뇌는 말
사랑해
아주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