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창작~시) 외로운 중년 소리새 박종흔 2018. 6. 27. 12:42 외로운 중년 소리새/박종흔 바람 부는 날에도 돌지 않는 풍차처럼 이미 굳어버린 마음의 벽 언제부턴가 날지 못하는 새가 되어 마음의 절벽에 선 그대와 난, 외로운 중년 회색빛 하늘 아래 우연히 발견한 도도한 빛 한 줄기 있으니 내, 살아 있는 동안 바라는 것 하나 먼발치나마 사라지지 말고 내 곁에 있어 달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