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새 박종흔 2018. 6. 14. 14:44

꽃 소리새/박종흔 비 내리는 새벽 누군가 부르는 소리 창문 열고 바라보니 비에 젖은 꽃 한 송이 고개 숙인 채 떨고 있다 잠이 덜 깨서일까 환상인지 꿈인지 분별할 수 없는 몽환적인 아름다움 침묵하는 영혼 깨우며 설렘 한 아름 내려놓는 너 오늘 하루 열린 마음으로 너의 열렬한 팬이 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