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창작~시) 찔레꽃 소리새 박종흔 2016. 3. 31. 15:21 찔레꽃 소리새/박종흔 햇살 쏟아지는 산기슭 먼 산 바라보며 미소 짓는 하얀 찔레꽃 슬픈 이별 뒤 상한 마음 쉴 곳 없어 그리움도 사치스런 봄날 고향 떠날 때 부르던 슬픈 노랫말 기억하네 향기 없는 꽃엔 나비의 율동도 허망한 몸짓에 불과하려니 보고 싶어 떠오르는 얼굴, 얼굴들 밤마다 넘나드는 꿈속의 환영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