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새 박종흔 2016. 2. 12. 15:39

높은 하늘 소리새/박종흔 우린 같은 길을 가는 것 같지만 하늘과 땅 만큼 차이가 크다 네게 어울리는 높은 하늘 하지만, 나에겐 쓸모가 없다 너에겐 득이요 피해는 전부 나의 몫이거늘 어찌 강권하는가 하여, 나는 너에게 갈 수 없고 너 역시 나에게 올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