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창작~시)
시인의 임무
소리새 박종흔
2015. 5. 10. 08:41
시인의 임무
소리새/박종흔
잔인한 사월을 보내고 맞은
오월
계절의 꽃인 오월엔
외로운 영혼을 위해
가치 있는 일을 하며 살자
무엇이 옳고 그름인지
분별하지 못하며
어둠 속을 방황하는 사람들
모든 사물의 대리인으로
내적 갈등을 성숙하게 표현하여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
시인의 임무라면
잔혹한 시가 아닌
아름다운 시를 쓰며
시인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