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창작~시)

권불십년(權不十年)

소리새 박종흔 2015. 4. 16. 08:28

 

 
                          권불십년(權不十年) 소리새/박종흔 남 밥그릇 빼앗아 제 입에 털어 넣는 자여 개구리 올챙이 시절 잊고 가난하고 힘없는 자에게 무소불위(無所不爲) 군림하는 자여 이제 탐심 내려놓고 회개하고 속죄하라 아무리 높은 권세도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 하거늘 탐욕가의 말로(末路)는 비바람에 무너진 성벽처럼 허무하고 비참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