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새 박종흔 2015. 4. 8. 09:07

자화상
         소리새/박종흔
우리는
삶의 전쟁터에서 생존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며 살아간다
시간이 흐를수록 
거울에 덧칠하며 그려지는 
낯선 자화상(自畵像)
안개 자욱한 새벽
어금니 깨물며 전의를 다진다
자!
이제 또 시작이다
오늘도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