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창작~시)

낙엽과 인생

소리새 박종흔 2014. 11. 23. 22:56

    낙엽과 인생 소리새/박종흔 가을 떠난 거리엔 잠시 불타오르던 단풍잎 낙엽의 무덤을 이룬다 단꿈 되새길 시간도 없이 짧은 찰나에 사라지는 시간 속의 아스라한 기억들 우리의 인생도 생의 단풍놀이가 끝나면 낙엽처럼 스러지겠지 낙엽과 인생이 다른 건 낙엽은 봉투에 담기지만 인생은 살아가면서 하나씩 미련을 버린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