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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만남과 이별
소리새 박종흔
2014. 5. 6. 07:20
만남과 이별 소리새 박종흔
이제 널 보내려 한다
세상이 정한
만남과 이별의 큰 틀에 낀 채
우리도 헤어져야 한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았던
사랑스런 너를
소용돌이치는 가슴에 담고 돌아서야 한다
몇 날 며칠 눈물이야 나겠지만
하지만 어쩌랴
그 방법 외엔 다른 수가 없으니
남은 정은 가슴에 묻어두고
못 견디게 보고 싶으면
가슴을 열고 꺼내 봐야지
지금도 보고 싶은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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