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창작~시)
삼월의 봄비
소리새 박종흔
2013. 3. 3. 20:43
삼월의 봄비
소리새/박종흔
삼월의 봄비가 내리면
꽃샘바람 타고 들려오는
정다운 목소리
겨우내 기다렸던
봄날의 화사한 미소처럼
네가 보고 싶다
한 방울, 두 방울
봄비에 젖어드는
촉촉한 초록빛 그리움
사랑 가득한 마음 자락
계절이 바뀌어도
영영 떠나지 않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