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새 박종흔 2013. 1. 18. 23:08


눈먼 사랑
                            소리새/박종흔
어느 날 
눈부신 모습으로 나타난 
천사와 같은 그대
아름답단 수식어론 너무 부족해
단 한 번의 미소로 
내 영혼은
그대에게 꽁꽁 묶여 버렸어
우린 운명적인 만남을 한 거야
당신은 나의 사랑
나의 그리움
사랑하는 사람아
나의 사람아
이젠 돌아보지 않고 너와 갈 테야
그대와 난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마지막 눈먼 사랑을 시작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