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창작~시) 소녀 소리새 박종흔 2012. 12. 24. 07:37 소녀 소리새/박종흔 밤하늘 반짝이는 별처럼 반딧불이 춤추는 아름다운 숲 속 마을 초가지붕에 둥지 튼 호박이 부러운 듯 나뭇가지에 매달린 둥근 달 바람결에 그네 타던 시절 사립문 열고 노래 부르던 꽃사슴 눈망울 닮은 하얀 얼굴의 그 소녀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 호수에 빠진 추억 하나씩 건져 올리는 세월도 멀리 비켜간 그리움 속 영원한 소녀.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