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창작~시)

마음의 골짜기

소리새 박종흔 2012. 12. 8. 08:53


마음의 골짜기
                         소리새/박종흔
아름다운 세상도
왜곡된 눈으로 바라보면
짙은 회색빛으로 보입니다
외로운 날 마시는 술은
달콤한 와인을 마셔도
독주처럼 변하듯
내면의 굴곡진 마음으론
정상적인 판단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갈라진 마음의 골짜기를 메우고
세상을 바라보면
뒤틀려 보이던 현상이
제 모습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