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새 박종흔 2012. 11. 4. 21:26

 

기다림 소리새/박종흔 찬비 낙엽 적시며 가을이 떠나던 날 멀어져가는 가을 그저 바라보며 애꿎은 낙엽만 밟았어 가는 가을, 잡고 싶었지만 차라리 다시 찾아올 가을을 기다릴 거야 예전에 떠났던 너의 뒤태를 기억하며 지금도 널 기다리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