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새 박종흔 2012. 7. 5. 16:20
 
해후 
                     소리새/박종흔
빗속에 멀어져가는 
너의 뒷모습 
힘없이 바라보며
무척 많이 아파했어
하늘도 
우리의 마음 아는 듯 
천상의 노래 부르며 
슬픈 눈물을 쏟아 부었지
세월이 흘러도 잊지 못할 
더욱 그리운 그대
먼 길을 달려와
보고픈 사람 만나는 “해후”
이젠 헤어지지 말고
하늘이 부를 때까지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