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새 박종흔 2012. 5. 23. 08:42

  
꽃잎
                               소리새/박종흔
오랫동안 기다리던
해맑은 사랑의 그리움 
춘삼월 
꽃이 피는가 싶더니
어느새 
흔적 없이 사라진 꽃잎
이젠
무성한 이파리만 남아
바람에 찰랑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