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새 박종흔 2011. 9. 3. 23:08


인생 
                    소리새 / 박종흔
하늘나라서 
내 이름 부르는 날까지
마음을 다해 
남은 인생을 살리
미완성 인생을 살며
나그네에겐 과분한 
사랑과 은혜 누리었으니
한 점 미련도 없으리
하늘이
내 이름 부르는 날
나를 위해
슬픈 장송곡 부르지 말고
하늘까지 울려 퍼지는
기쁜 노래를 불러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