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창작~시)

그리운 사람이여

소리새 박종흔 2011. 8. 27. 00:02

     
           

 

그리운 사람이여

                                                                    소리새 / 박종흔

 

 

그리운 사람이여

내 노래가 들리시나요

 

당신을 향한

내 간절한 숨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이렇게 당신을 위해

돌계단을 하나씩 쌓는 것처럼

내 마음을 쌓겠습니다

 

이것이 고행이라 해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난 살 수 없어요

 

그리운 사람이여

삶의 기로에 서더라도

힘을 내세요

 

날 위해

우릴 위해

마지막 촛불은 끄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