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창작~시)
고려장
소리새 박종흔
2011. 8. 11. 17:09
고려장 소리새 / 박종흔 멀고 먼 옛날 시대 산물로 나타난 흉물스런 고려장 보릿고개 넘지 못하고 하나 둘 쓰러져 갈 때 노모 지게에 태워 깊은 산 속에 들어갔네 아들이 길을 잃을까 나뭇가지 꺾어 돌아갈 길 표시하는 노모의 손에 흐르는 피 이름만 다를 뿐 지금도 우리 주변엔 새로운 고려장이 있다네.